해남 억대부농 '쭉쭉' 늘어나네~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19 17: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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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51명··· 전년比 5.5%↑
5억 이상 고소득 어업인 9명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 억대부농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이 지난 1월 지역내 농ㆍ어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2015년 기준 순소득 1억원 이상 농ㆍ어업인 통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617명에 비해 2015년에는 34명(5.5%)이 증가한 수치로 수입개방 등 어려운 농ㆍ어업 현실에도 불구하고, 군의 집중적인 농어업 육성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2015년 해남군의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벼 217농가, 축산 81농가, 고구마와 맥류 등 전작 농업 26농가, 밤호박과 무화과, 부추, 양파채종, 특용작물 등 40여농가가 고소득 농업인에 대거 이름을 올렸으며, 절임배추 등 가공ㆍ유통 분야 20명, 발효액 가공, 조경수, 채소류 등 18농가도 포함됐다.

더불어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농가도 2014년 463농가에서 지난 2015년 529농가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앞으로 억대 부농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어업분야에서는 해조류 양식 등을 통해 29명이 새롭게 고소득 어업인이 된 것을 포함해 249명이 억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가의 경우 전복 등 패류 양식이 92명, 김 등 해조류 양식이 74어가를 차지했으며, 가공ㆍ유통 분야가 67곳으로 뒤를 이었고, 내수면 양식인 넙치, 뱀장어, 자라양식 등 기타 16양식어가도 포함됐다.

면별로 보면 송지면이 118어가, 화산면 78어가, 문내면이 28어가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216어가로 전체 86.7%, 5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어업인도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 농ㆍ어업인의 증가는 군의 농ㆍ어업 분야 집중 육성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군은 매년 예산의 30% 이상을 농ㆍ어업에 집중 투자해 소득 기반 조성과 친환경 농어업 등을 통한 품질 고급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고소득 특화작목의 보급과 가공 및 유통 분야 집중 육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ㆍ어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올해 해남군은 농어업분야 1조원 실현을 목표로 농어민 소득 향상과 부자 농어촌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며 “억대 부농의 꾸준한 증가는 농어업이 가능성 있는 미래 산업이자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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