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우가격 30% 인상··· 한우농가 웃음꽃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01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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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300마리 거래··· 가격 정점 君-한국종축개량協등 개체별 관리시스템 MOU

[강진=정찬남 기자] 연간 1만 마리 이상이 출하ㆍ거래되고 있는 전남 강진군 한우경매시장이 설을 앞둔 지난 1월29일 열린 장에는 더욱 활기로 가득 찼다.

평소 강진 우시장은 200마리가 거래되지만 명절을 앞둔 대목장은 300마리 가까이 거래되며 가격도 최고 정점을 찍었다.

현재 한우 가격은 2014년 대비 평균 30% 이상 올랐다.

10년 만에 최고 시세로 거래됨에 따라 한우 축산 농가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한우경매시장에서 거래된 송아지 가격은 비육우가 평균 300여만원, 번식우는 290만원에 거래됐다. 성우 역시 생체 1kg당 9500~1만원대로 상승세다.

이승기 한우협회장은 “전년도부터 소 가격이 안정돼 한우농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강진군과 관련 단체 노력으로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 기반사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그 성과가 차근차근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축산동향에 따르면 한ㆍ육우 사육은 2015년 267만 마리, 2016년 262만 마리, 2017년 261만 마리를 기록하다가 이후에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육 감소로 인한 한우 도매가격은 2017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고 2018년 이후 완만해 향후 3년간 가격이 좋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당분간 한우가 지역경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군은 1300여 농가에서 2만8000마리의 한우를 사육, 이중 도축장으로 연간 8000마리, 우시장으로 5000마리, 문전거래로 1000~2000마리로 연간 총 1만5000마리 정도가 거래되고 있다.

군은 한우산업이 분야별로 변화 발전해 나감에 따라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2년간 한우산업 발전 중점시책으로 매년 35개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 한우등록 100% 개체관리사업, 엘리트 최우수 암소선정 육성사업, 등급향상 육질개선제 공급, 한우 고품질장려금지원, 양질조사료 생산 공급, 소 안전기금 등 매년 새로운 시책발굴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다양한 한우개량사업을 통해 육질과 등급을 높여 개체별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자 관련 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 농업기술원, 순천대, 축협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무명이었던 강진한우에 ‘착한한우’라는 브랜드를 등록하고 2015년 9월 한우명품관을 개장해 축협과 함께 투톱체제로 한우 직거래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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