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다산목민봉사대상’ 수상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19 11:29: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학문’을 지향하는 '民·官·學 협력연구기관' 자리매김
▲ 다산목민봉사대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부설 강진다산실학연구원
[강진=정찬남 기자]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부설 강진다산실학연구원(원장 도현철)이 강진고을신문에서 주관하는‘다산목민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다산실학연구원은 2006년 11월 6일 연세대학교와 강진군의 학·관 협약에 의해 개원해, 올해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연구원은‘다산실학의 본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학술지 간행 등 학술사업을 전개해 왔다. 뿐만 아니라 강진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산시민강좌’개최와 관광 자원화를 위한‘다산백경사업’등‘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학문’을 지향하고자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힘써 왔다.

이번‘다산목민봉사대상’은 강진을 대표하는 언론기관인 강진고을신문에서 매년 지역사회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상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다산실학연구원이 진행해 온 그동안의 업적과 지역사회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해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연세대학교와 강진의 인연은 70여 년 전, 강진이 자랑하는 거부 김충식이 1946년 10월 18일 세브란스병원에 당시 시가 1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해 인연이 됐다. 연세대학교는 이를 기념하고 그 고마움을 기억하기 위해 1976년 그의 호를 딴‘동은 의학박물관’을 세워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의 개원은 연세대학교와 강진의 두 번째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의 인연은 바로‘다산 정약용’이 메신저가 되었다.

다산 정약용은 강진에서 18년 동안 생활하면서 엄청난 학문적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다산 정약용 개인의 능력 뿐 아니라 다산학단을 비롯한 강진 주민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다산의 엄청난 성취는 다산과 강진이 함께한 성취라고 많은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다. 최근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라는 큰 경사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다산과 정약용이 그러했듯이 연세대학교와 강진 또한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큰 성취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 다산실학연구원은 연세대학교와 강진의 남다른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적극 참여하고 강진군이 지원하며 연세대학교가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민(民)·관(官)·학(學) 협력 연구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