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최 회장은 2010년 3월 11일 싱가포르에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라는 법인을 설립한 뒤 한달여 뒤인 4월 23일 뉴저지출신 이혼녀인 김 모씨(미국명 클로이) 소유의 서초구 반포동 612-2번지 반포2차 아펠바움 아파트를 24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시기는 김씨의 출산직전이며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는 SK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명시된 정식계열사이다. 결국 SK 해외계열사의 회사 공금을 가지고 내연녀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데 사용한 셈이다.
이 아파트는 김씨가 2008년 1월17일 SK건설로 부터 15억5500만원에 구입한 아파트로, 최회장이 회사공금으로 24억원에 아파트를 매입해 줌으로써 김 씨는 상당한 차액을 남길 수 있었다.
특히 최 회장은 아파트를 매입하기 이전인 지난 2008년께부터 김씨와 용산구 한남동 774-3 제이하우스에서 자주 만나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김 씨는 최회장을 만난 뒤 2008년 6월 뉴저지주 패세익카운티 가정법원에 남편 이모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 같은해 11월18일 이혼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0년 중반 최 회장은 김 씨와의 사이에서 딸 시아양을 출산, 홍콩의 특급호텔인 P호텔에서 돌잔치를 갖기도 했다.
김씨는 미스코리아 뺨치는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미시유에스에이’에서 이른바 ‘몸짱 아줌마’로 통하면서 자신과 최회장의 교제사실 등을 인터넷에 올렸으며 2012년 6월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최회장과 김씨 사이를 언급한 수십건의 글이 미스유에스에이를 장식했다가 모두 삭제되기도 했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6일 A4 3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을 밝혔다.
편지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과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혼 논의 당시 '마음의 위로'가 되는 사람을 만나 수년 전 그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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