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송지면 미야 장수경로당의 ‘땅끝 보듬 자리’에는 미야 마을의 홀로 사는 노인 16명이 공동생활을 꾸려나가게 된다.
미야 장수경로당 땅끝 보듬 자리는 농림식품부의 농촌고령자를 위한 공동시설인 ‘공동생활 홈’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와 군비 각각 50%씩 총 사업비 1억2000만원이 투입돼 리모델링과 기능보강사업을 완료했다.
도배·장판은 물론 화장실 및 목욕탕 증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세탁기, 에어컨, 옷장 등 가전·가구제품과 안마의자를 구입해 입주 노인들이 공동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공동생활하게 될 노인들은 “겨울이면 이웃과 왕래도 어렵고, 혼자 끼니 챙기는 것도 어려웠는데 동무들과 함께 지내게 되니 걱정이 없다”며 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은 2012년부터 군 특수시책으로 기존 경로당 시설을 개·보수하고 생활 장비를 구입해 홀로 사는 노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땅끝 보듬 자리 사업을 추진해 큰 관심을 모았다.
땅끝 보듬 자리 사업은 현재까지 군 지역내 36곳이 설치된 가운데 선진적인 노인복지 시책 사례로 노인 공동생활 시설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철환 군수는 입주식에 참석해 “고령화와 홀로 사는 가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거와 고독감 해소에 땅끝 보듬 자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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