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분석 자료에 의하면 맥류 파종 후 10월 말 ~ 11월 중순까지 이상 고온 현상과 잦은 강우로 보리, 귀리 등 맥류가 웃자라고 습해가 발생하는 현상이 많아지고 있다. 습해가 발생한 필지는 앞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동해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농작물 관리가 요구된다.
맥류는 10월 중·하순경 파종해 월동 전에 잎이 3~6개 정도 나와야 안정적으로 월동이 가능하고 이삭이 나올 수 있는 줄기 확보에 유리해 정상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배수가 불량하거나 파종 후 강우로 인해 배수로를 만들지 못하면 뿌리 활력이 저하돼 결국 월동기간 동안 얼어 죽게 된다.
따라서 습해가 예상되는 필지에서는 물이 고인 배수로에 대해 신속한 정비를 해야 하고 잎이 노랗게 고사하게 되면 요소 2%를 10a(300평)당 100L씩 2~3회 나누어 뿌려줘 생육을 회복시켜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김순옥 작물연구팀장은“맥류 안정적인 월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 빠짐을 위한 배수로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특히 지금처럼 잦은 강우로 뿌리 활력이 떨어져 황화현상이 발생하는 필지는 월동 전에 반드시 배수로를 정비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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