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전남초등동요작곡연구회의 여섯 번째 창작동요발표회로서 기존의 공연장 위주의 발표회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있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동요음악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음악회 장소는 전남의 초등학교 중에서 동요음악회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신청 학교 중에서 장성의 진원초등학교(교장 이승자)를 선정해 전교생 200여명이 강당에 모인 자리에서 음악회를 감상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된 20여곡의 창작동요 곡들은 모두 연구회원들이 직접 작곡한 곡이며, 연구회원들은 특별히 작곡을 전공한 사람들이 아닌 모두 현직에 있는 교사들로서 아이들에게 동요를 들려주고 보급하기 위해서 연구회를 구성하여 지금까지 참여해오고 있다.
연구회원들은 동요 창작뿐만 아니라 본인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중에서 가창자를 선정하고 지도해 동요를 발표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광주의 동요페다고지연구회 회장인 박경희 선생은 이번 음악회의 가창지도를 총괄하면서 도움을 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음악회의 반주를 피아노 반주로만 연주하지 않고, 현악 앙상블을 구성해 반주를 보다 풍성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주었다. 앙상블에 참여한 연주자들(김순오, 이항직, 임보라, 최민석)도 현직에 있는 교사들로서, 첼로를 맡았던 임보라 선생님은 “기존의 동요발표회와는 달리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동요를 들려준다는 생각이 신선했고, 이런 자리에 함께 참여해 뜻 깊다. 요즘처럼 가요만 유행하는 상황에서 동요를 알리고 보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재두 회장은 “장성 진원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찾아가는 동요음악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동요를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이러한 음악회를 활성화하여 아이들의 고운 노래, 동요가 널리 불리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전남초등동요작곡연구회는 2009년에 창립(초대회장 김남삼)하여 매년 회원작곡 창작동요발표회를 개최하면서 아이들에게 동요 보급과 바른 인성 함양에 노력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중국 연변의 동요작곡가와 교류하여 ‘한•중 친선 창작동요 교류 음악행사’를 개최하여 동포끼리 문화를 교류하고 같은 민족으로서 긍지를 배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1월 3일부터 8일까지는 중국의 연변과 하얼빈에서 제4회 한•중 친선 창작동요 교류 음악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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