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김인국수배 국제시니어바둑대회는 전통적 강호인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등 5개국 국내외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부문별 최강자를 가렸다.
남자단체전, 여자단체전, 개인전, 강진 군민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5라운드 스위스리그(단체전 4라운드)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행주산성(김재훈, 곽웅구, 윤명철, 심재욱) 팀이 4전 전승으로 3승에 그친 부산(김영봉, 최호수, 황용규, 이석환)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상금 400만원을 수상했다. 여자단체전에서는 중국연합 팀이, 개인전에서는 한이덕 씨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국내외 남녀 최고령자에게 주어지는 만수무강상은 중국의 지앙바오청(만82세)씨, 일본의 카와다 카즈코(만80세)씨, 한국의 양완규(만76세), 민영자(만78세) 씨가 수상했고, 가장 먼 곳에서 온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길동무 상은 루마니아의 푸글린 아드리아나(Fugulin Adriana) 씨에게 주어졌다.
이 대회 주인공인 김인 국수는 지난 7일“제 고향 강진은 고려청자의 고향이자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남도답사1번지라 불리는 곳으로 한정식이 유명해 전국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지도 다면기에도 나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은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남도답사 1번지 강진관광투어’를 준비해 강진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볼 수 있는 기회와 참가자들에게 김인 국수 휘호가 새겨진 청자 기념 컵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9회 김인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는 강진군 주최, 대한바둑협회․ 한국기원이 주관했다. 여기에 전라남도 후원, 강진군체육회․ 전라남도바둑협회, 강진군바둑협회가 협력했다.
강진군은 강진출신인 한국바둑의 1인자로 군림했던 김인 국수의 위상을 기리기 위해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바둑대회를 2007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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