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 한우시장이 14일 추석 대목장을 맞아 평시장 보다 100여두가 많은 300두 가까이 거래됐다.
가격도 최고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송아지 평균가격이 암소가 46% 오른 270만원, 수소가 21% 오른 315만원대로 거래되며, 성우 역시 생채 1kg당 9500원~1만원대로 매우 높은 시세로 거래됐다.
강진 한우경매시장에서는 한우가 연간 1만두 이상이 출하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군은 한우경매시장을 전남지역 우량한우 거래중심지로 정착시키고자 우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추가로 휴게실, 식당, 펜스 등을 설치해 활기 넘치는 한우거래 광역 중심지로 우시장을 탈바꿈시켰다.
2013년에는 한우개량 원년으로 삼고 지난 2년간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한우등록, 선형, 검사, 선발도태의 전자관리 시스템을 마련,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4개 기관단체와 협약체결을 통해 한우개량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육질과 등급율을 높이기 위해 한우개량사업소를 설치해 매년 한우 맞춤형 정액 공급 사업에 1만 2000두, 한우수정란 이식사업 200두, 한우 등록사업 6000두, 선형검사 2000두, 암소검정사업 1000두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그 결과 한우 도축 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6%로 전국평균(58%) 및 전남평균(63%)을 넘어서 하위권에 머물던 강진군이 전남 시·군 중 5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군은 31억원을 투입해 조사료유통센터를 전국 최초로 건립,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의 국내산 옥수수, 라이그라스 등을 혼합 가공한 조사료를 제조 공급해 축산농가 배합사료비 절감과 한우의 육질과 맛을 높여 고품질 강진착한한우 생산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군은 본격적인 한우 유통판매를 위해 강진착한한우 공동브랜드 개발과 직거래 유통판매망 구축으로 소비자에게 적극 다가가고 있다.
대표브랜드인 ‘강진착한한우’는 착한생산, 착한품질, 착한가격의 모토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브랜드로 급성장중이다.
올해 ‘강진착한한우 명품관’을 건립 개장해 연간 600두 이상 강진한우를 도축해 인터넷, 전화택배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착한 가격으로 직거래 판매하고 있다.
강진착한한우명품관을 운영하고 있는 청자골 한우리영농법인 김강민 대표는 “향후 강진착한한우를 1000두 이상 대도시로 판매해 한우가격안정과 농가소득창출에 최선을 다해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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