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8일 강진 향교 경내 건물 청소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25 17: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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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재 내 손으로 가꿔요"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길이 보전하고자 지역내에 산재한 문화재 관리를 위해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천년의 혼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고려청자의 산실로 국보 제13호 무위사 극락보전 등 114점이 지정ㆍ비지정 문화재로 산재해 있다.

군은 관리 미흡이 우려되는 문화재에 대해 인근지역 사회단체를 문화재돌보미로 지정해 상시 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매월 1회 자발적인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 봉사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먼저 국보 제13호인 무위사 극락보전 등 61곳에 대해 해당 읍면 청년회 등 61개 지역사회단체를 문화재 돌보미 단체로 지정해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오는 28일 지역내 문화재 현장 10여 곳에서 250여명의 ‘문화재 돌보미 단체’ 자원 봉사자와 군민 등이 참여하는‘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를 개최해 지역문화재 보존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날 오후 3~6시는 강진 향교에서 진행되며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강진군 유도회, 강진읍 의용소방대, 강진읍 청년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 등 경내 건물 내·외부 청소와 먼지털기, 마루닦기, 잡초제거 등 대대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매월 1회씩 진행할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는 지역민이 문화재의 보존·관리 활동에 직접 참여케 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 고장 문화재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강조하는 ‘문화유산3.0’을 실천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우리 주위의 문화재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문화유산의 보호문화유산·관리에 나서 귀중한 문화재의 가치를 되새기며 한번 훼손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나가기로 했다.

강 군수는“남도답사1번지로 꼽힌 강진은 향토적 서정과 역사의 체취가 남아있는 곳으로 풍성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유산을 후대에 고스란히 남겨주는 것도 우리의 몫인 만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문화재돌보미가 돼 문화재를 소중히 보호하고 관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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