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구림공고 한옥건축과 개편지원 협약 체결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02 12:29: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국최초 한옥 사관학교, 한옥의 새지평 열어
▲ 영암군이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발전 할 한옥 브랜드를 위해 관내 구림공업고등학교와 한옥건축과 개편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전동평 영암군수(좌)와 김정필 구림공업고등학교장
[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이 한옥건축의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구림공업고등학교(이하 구림공고)와 ‘한옥건축과’개편 지원 협약을 지난 7월 31일 체결했다.

영암군은 한옥건축 수요증가에 발맞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차별화된 지역 인재 육성 등 영암교육의 미래 청사진 제시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구림공고에 올해부터 오는 17년까지 3년 동안 10억 원(전남도교육청 2.45백만 원 포함 15년 3억, 16년 3억, 17년 4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교육예산도 총 56억여 원을 편성해 도내 군 단위 1위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장학사업 예산 9억 원 등 교육 강군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암군은 구림이라는 고풍스런 한옥마을을 갖추고 한옥 이미지를 브랜드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미 상표출원을 마친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선진목공예 기술을 갖춘 인재들이 신 자재 및 공법의 개발을 통해 미래의 유망산업인 해양레저산업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대불 산단의 조선업체들이 변환을 시도 중인 크루즈선이나 요트 등의 레저산업과 연계해 영암의 미래 산업이자, 신 성장 동력으로 한옥이라는 컨텐츠를 다양하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영암군은 앞으로 구림공고와 협약내용에 따라 한옥건축과를 기반으로 한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재정과 한옥건축 실습 목재비, 관련 정보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구림공고는 기존 전기과와 기계과를 통합하고 한옥건축과를 신설신입생을 2017년까지 40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전동평 군수는“한옥은 온돌을 통한 난방과 마루를 통한 냉방이 결합된 우리 고유의 친환경 주거양식으로, 지속적인 한옥의 인지도 상승으로 한옥산업이 미래 신 성장 동력으로 부족함이 없다. 구림공고의 한옥건축학과 개편을 반드시 성공시켜, 선진교육을 통한 인구유입과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영암군을 한옥산업이라는 블루오션으로 이끌 구림공고의 한옥건축과 개편 논의는 민선6기 들어 영암군과 전남 교육청, 구림공고의 기관 간 협업에 의해 활발하게 진행된 사안으로, △ 한옥주거 형식의 지속적 수요 증가 △전국 최초 한옥건축 관련 특성화고로서 경쟁력과 희소성 △영암군만의 한옥산업에 대한 인적 물적 강점 △국민소득 4만 불 시대의 레저스포츠인 요트나 크루즈선과의 접목 가능성 등 강점을 바탕으로 영암군의 한옥산업의 성공가능성을 크게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유구한 전통문화인 한옥산업이 영암군 민선6기의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첫걸음이기에 영암군과 구림공고의 한옥건축과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