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식품특화단지 입주업체 첫 삽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28 17:07: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땅끝애돈 영농조합 3600㎡ 규모 양돈 육가공공장·체험교육장 활용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마산면에 조성한 ‘땅끝 해남 식품특화단지’에 첫 입주업체의 건물 착공식이 열렸다.

첫 삽을 뜬 주인공은 지역내 양돈업에 종사하는 10명의 사업자가 결성한 '땅끝애돈 영농조합법인'이다.

'땅끝애돈 영농조합법인'은 3600여㎡ 규모의 양돈 육가공공장과 체험교육장을 시설할 계획으로, 돼지고기를 활용한 소시지와 햄을 가공해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것과 함께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동물복지 체험장에는 애완돼지를 사육해 아이들이 직접 살펴보고 안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양돈의 생산과 가공, 체험을 아우르는 6차산업화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체험장과 가공공장은 오는 9월 말 준공 일정으로 추진되며, 10월부터는 해남농산물과 건강한 돼지고기로 만든 수제가공육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땅끝애돈 영농조합법인'에 이어 수산물을 1차 가공해 납품하는 ‘우리수산’도 오는 8월 중 가공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조미김을 생산하는 동광수산을 비롯한 3개 업체도 가을 중 입주할 계획이며, 고구마 칩과 붉은 배추 음료, 흑염소 가공 등 10여개 업체에서도 식품특화단지 입주로 농수산물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각종 세제 혜택과 금융(정책)자금 알선 등을 통해 다양한 업체가 식품특화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 준공인가를 마친 식품특화단지가 첫 입주업체 착공식을 시작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중심으로 조기입주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식품제조 산업이 주를 이루는 14만2570㎡ 규모의 농공단지로 총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현재 오는 9월 시운전 예정인 폐수종말처리시설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