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로스쿨 경력법관 37명 첫 임용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1 1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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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법조 경력자들이 1일 신임 법관으로 첫 임용됐다.

대법원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로스쿨 출신 가운데 법조 경력 3년 이상을 쌓은 경력법관 37명에 대한 임명식을 열었다.

2013년 전면 시행된 법조일원화에 따라 이들은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로스쿨 1기 졸업생들로, 3년 이상의 법조 경력자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단기 법조경력자 임용절차를 통해 선발됐다.

신임 법관 가운데 남성 21명(57%), 여성 16명(43%)으로 남성이 조금 더 많았다.

직역별로는 변호사가 30명(81%)으로 가장 많고 법무관은 7명(19%)이다.

변호사 중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17명, 국선전담 변호사 7명, 국가·공공기관 소속 변호사 3명 순이다.

이들 가운데 비서울권 로스쿨 졸업생은 17명(46%)이고 서울대와 경북대, 전남대 등 국립대 로스쿨 졸업생은 21명(57%)이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4명, 고려대·이화여대·한양대 각 3명, 경찰대·중앙대 각 2명 등이다.

법학 전공자는 14명(38%), 법학 이외 전공자는 23명(62%)이다.

이들 가운데 장태영씨는 경찰대를 수석 졸업하고 2003년부터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다 서울대 로스쿨에 진학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최현정씨는 사법시험을 준비하다 진로를 바꿔 음악치료 교육학을 전공한 뒤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에 대한 음악치료를 하던 중 다시 법학도로 복귀해 판사가 됐다. 서청운씨는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로스쿨에 진학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변호사시험 합격 후 2년 동안 각급 법원에서 재판연구원(로클럭)으로 일한 뒤 변호사 생활을 하다 임용된 사람들은 27명(7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2016년 2월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신임법관 연수교육을 거쳐 전국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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