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체 '백년가인' 운영 활성화 청년귀농 촉진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가업승계 군민 찾기에 나섰다.
이는 가업2세에 자부심을 불어넣고 기술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통해 명문 글로벌 장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가업2세 지원은 강진의 미래비전 프로젝트로 이들에 대한 각별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10년 후, 20년 후 지역 살림의 주인공이 되고 미래 강진을 먹여 살릴 실력 있는 효자 일꾼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가업승계의 유형은 다양하다. ▲자녀, 형제, 배우자가 이어받는 ‘가족승계’ ▲후계자가 없어 내부승진 등을 통한 ‘직원승계’ ▲청년인턴, 전문경영인 등 ‘제3자 영입승계’ 등이 포함된다. 강진군은 이를 구분해 가업승계 군민을 찾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자료 조사가 완료되면 가업승계육성 지원 조례 제정, 특별보조금 등 별도 지원방안 마련, 전문가 멘토링 시스템 구축(소모임, 컨설팅, 강좌), 부모와 2세간 소통문화 정착, 가업승계자 국내(외) 선진기업 탐방 등의 지원 방안을 통해 가업승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군의 가업승계 발굴은 지난해 시작됐다. 88가구(농수축산업 48가구, 요식업 8가구, 기타 32가구)를 대상으로 '백년가인(百年佳人)'이라는 모임을 구성한 후, 간담회와 가업승계 성공사례 발표회를 했다. 백년가인은 강진에 터를 잡고 자수성가한 부모들을 둔 2·3세들이 '백년의 가업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으로 만든 이름이다.
군은 명품가업의 확대로 인구의 유출을 막는 한편, '백년가인' 등 모임체 활성화를 통해 고향을 떠나있는 자녀들이 가업에 참여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애착심 부여와 귀농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지원조례가 제정되고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수립되면 백년을 넘어 천년 동안 이어지는 명문 장수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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