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사일 육체피로 강강술래로 날린다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12 18:09: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해남 놀이형··· 한의학 골관절 질환관리 교육 프로그램 큰 호응 [시민일보=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한의학 골관절 질환관리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남 놀이형 강강술래'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하고 있는 주민은 모두 16명, 이들은 지난 4~7월 1차 교육을 마치고, 오는 10월까지 실시되는 2차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50~60대로 바쁜 논·밭일에 몸이 아프지 않는 곳 하나 없지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만 되면 어김없이 마을회관에 모여 강강술래를 뛴다.

특히 관절염 예방을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인 만큼 재미에 건강이 더해져 더욱 인기다.

군은 올해 한의학 골관절 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4개 마을을 선정, 이 중 황산 관춘마을에 강강술래 전문강사를 초빙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요가와 기체조, 국선도를 진행해오다가 농촌지역 골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대부분이 여성임을 감안해 놀이형 강강술래를 보급했다.

더욱이 올해 초 군에서 강강술래 대중화를 위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나이별로 즐길 수 있는 4가지 형태의 놀이프로그램을 개발한 덕분에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군 보건소는 참여자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오는 10월 개최되는 '통합의학박람회 보건사업경연대회'에 황산 관춘 강강술래팀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황산 관춘마을 이화자 부녀회장(56)은 “경연대회에서 해남 강강술래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활력 있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무더위 속에서도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강강술래가 단체놀이로 주민들과 사이도 돈독해져 좋다”고 전했다.

군 보건소는 앞으로 청소년과 성인 비만관리 프로그램 등에도 놀이형 강강술래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