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전국서 관광객 27만명 발길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04 1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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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관람객 13% 늘어

청자판매수익금 5억원 돌파

[시민일보=정찬남 기자]'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내세운 '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가 지난 2일 화려한 불꽃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폐막을 하루 앞당긴 청자축제는 폐막일인 지난 2일까지 27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24만명이 찾았던 전년 대비 13%나 증가하는 등 소위 대박을 냈다.


한중일 도자문화 축제와 함께 개최된 이번 축제는, 세계적 도자문화축제로 발돋움했다.


한중일 도자기가 전시됐던 명품관에는 3국의 신비하고 이색적인 도자기를 관람하기 위한 인파들이 줄을 이었으며 중국, 일본의 명품 도자기도 현지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해 준비했던 중국ㆍ일본 도자기도 판매호조를 보였다.


또한, 청자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강진 명품자기를 소장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청자 35% 할인 행사 등에 힘입어 강진명품청자는 축제 폐막일까지 5억8000만원의 판매를 돌파해 전년 대비 29%의 판매액이 증가하는 등 판매 성황도 이뤘다.


특히 올해 축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19개로 대폭 확대한 가운데 직접 흙을 만지고 자신만의 소장품을 가질 수 있게 함에 따라 관람객들의 참여율은 한층 높았다.


체험프로그램은 물레성형 및 청자 빚기, 청자 조각하기 등 청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나만의 청자 소장품도 가질 수 있는 전통적 인기 체험프로그램이 됐다.


또한 나만의 청자 티셔츠 만들기, 청자 액세서리 만들기 등 청자를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갯벌 낚시, 바지락 캐기 등 강진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24만명의 관람객들은 축제장을 비롯해, 강진군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행사 및 강진군 곳곳의 관광지를 여행하는 재미를 맛보며 축제를 즐겼다.


연일 수만명의 구름 인파로 인해 축제장은 뜨겁게 달궈졌으며 지역경제도 덩달아 활기를 찾았다.


강진읍과 청자촌에 가까운 마량면 등 23개 숙박업소 597개의 객실이 모두 꽉 차 많은 관광객들이 이웃 장흥군 등으로 발길을 돌려야했다.


또한 강진의 대표 먹을거리인 회춘탕과 강진한정식, 마량 횟집 등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손님이 몰려 몸은 바빴지만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강진청자축제 추진위원장은 "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가 태풍과 무더위로 관광객 감소가 예상됐지만 향우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예상 밖의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태풍 나크리로 아쉽게도 하루 일찍 폐막은 했지만 그동안 청자축제가 성공리에 끝날 수 있도록 도와준 공직자와 각급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준비해 강진청자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청자축제는 1997~2013년 한해도 빠지지 않고 국가지정 집중육성축제,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등으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축제 중에서 가장 많은 국비지원금 47억77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강진청자축제는 고등학교 교과서(지학사, 사회문화)에 이어 중학교 교과서(천재교육, 생활국어)에 수록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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