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안내문 발송··· 마을 순회교육··· 어패류 판매업소 위생검사···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11 15: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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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총력전 [시민일보=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겨울철 이상기온과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예년보다 2개월 빨리 인근 시·군에서 검출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감염 가능성이 높은 간 질환, 알콜성 간염, 당뇨 환자 등 고위험군 1570명을 중점 관리하고자 이들에게 개별 예방 안내문을 발송했다.

군 보건소는 보건지소, 진료소 등 전 직원에 대해 담당마을을 지정해 매월 1회 이상 전화 또는 가정방문으로 개인별 상담·관리토록 했다.

아울러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마을 순회교육 및 홍보 전단을 배포하며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군은 갯벌, 해수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 예측조사를 주 1회 실시하고, 지역내 횟집 등 어패류 취급업소에 대해서는 위생부서와 합동으로 수족관 수질검사와 위생 상태를 지도 점검하고 있다.

지역내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간질환자 진료 시 예방교육 및 홍보물 비치를 통한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균에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 난 피부가 접촉할 때 상처를 통해서 감염되는 병이다.

발병 시 짧은 잠복기(12~72시간)를 거쳐 갑작스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을 수반하며 시작 36시간 이내에 피부에 홍반, 구진, 수포, 괴사성 증상 등이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고 치사율이 50% 이상이다.

특히 만성간질환(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알코올중독, 혈색소증, 당뇨환자, AIDS 등 면역력이 떨어진 고위험군이 감염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위를 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수돗물로 잘 씻거나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하고, 조리과정에서 다른 식재료가 2차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마나 식기는 항상 끓는 물로 소독하여 사용하며, 바닷물에 접촉했을 경우 비눗물로 청결히 씻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의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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