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미생물 투여 후 후각인지는 가스배출관 부근에서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악취가 현저히 사라지고 있다. 암모니아나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등 가스발생량도 대폭 줄어든 것을 확인됐다.
이같은 수치가 확인된 것은 마산면 송석리 농가 2곳의 매몰지에 3번의 미생물을 투여해 다기능 가스 측정기로 발생가스를 측정한 결과 미생물 투여 2일 뒤인 지난달 18일 암모니아 농도가 166ppm, 황화수소 268ppm, 일산화탄소 74ppm에서, 13일 뒤인 지난 3일에 암모니아 1ppm, 황화수소 7ppm, 일산화탄소 1ppm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스발생은 투여 뒤 3일 후 30~40%로 줄어들며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측정됐다.
이와함께 후각인지도는 지난달 18일 매몰지 40m 거리에서 악취를 감지할 수 있었지만 28일에는 가스배출관 부근 30cm 이내에서 악취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매몰용으로 사용된 FRP통의 뚜껑 형태가 둥근 맨홀형보다는 사각형이 유해가스 발생량이 더 적어 매몰처리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군은 이번 미생물 투여에 농업기술센터내 미생물배양관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고초균과 광합성균, 질화세균 등 3종을 사용했다. 고초균은 유기물과 단백질 분해 능력이 우수한 미생물이며 광합성균은 악취성분을 제거하고 질화세균도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지금까지 고병원성 AI 발생농가 및 위험지역내 농가 5곳에서 7만1598수의 오리와 닭을 살처분 매몰했는데, 이 매몰과정에서 유용미생물 1800리터를 사용했다.
해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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