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사초개불축제' 내달 8일 개막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18 1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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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개최··· 관광객 개불잡이 체험행사도 마련 윷놀이·해신풍어제 시연등 주민참여형 축제 진행 [시민일보]겨울철 별미로 잘 알려져 있는 개불 축제가 전남 강진군에서 오는 3월8일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강진사초개불축제'는 개불 주산지인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마을에서 오는 3월9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혈전을 용해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환자에게 좋은 개불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효과가 있고, 또한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어 애주가들의 안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이미 개불은 고려시대 신돈이 강장식품으로 애용했다고 전해져 왔으며 요즘 정력제로도 각광받고 있다.

개의 고환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개불은 ‘이름은 거시기 한디 맛은 묻지 마라’다.

특히 강진군의 사초개불은 보통 10~15cm 크기인데 다른 지역에서 채취되는 개불에 비해 큰 것이 더 많이 잡힌다.

또 탄력성이 뛰어나 맛이 쫄깃쫄깃하고 단맛이 강해 해마다 마을에서 개불을 잡는 날이면 서울, 부산 ,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직접 구매하러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이에따라 강진군은 사초개불의 효능을 알리고, 상품 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개불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축제는 해신풍어제 시연, 개불시식회, 먹거리장터 운영, 친환경 농·수특산물 판매, 바지락 캐기 체험 등 20여개 행사로 이루어지며, 마을대항별 윷놀이 대회와 관광객 주민화합 어울한마당 등을 통해 주민참여형 축제로 진행하게 된다.

또 사초마을에서는 연중 1~2회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개불을 채취하는데 마을공동 작업 날인 오는 3월2일에는 축제 사전행사로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개불잡이 체험을 추진한다.

이에 가족(4인 기준) 단위로 체험자를 총 10가족 40명으로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 17일부터 모집 완료시까지 강진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체험자에게는 오는 3월1일 주작산휴양림 한옥펜션(4인실) 선착순 무료 숙박 제공의 혜택도 주어진다. 체험비는 20만원이다.

주작산 휴양림 휴일 비용은 7만원에 개불 시중가격 20마리 기준 400g에 3만원이다.

박동열 축제추진위원장은 “청정지역인 사초마을은 양질의 개불이 많이 나서 개불마을로도 불리는데, 특히 배로 잡지 않고 손수 개펄을 파서 작업하기 때문에 개불이 손상되지 않고, 살집이 두꺼워 씹는 맛이 독특해 대한민국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개불도 맛보고 흥겨운 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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