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도소 이전부지 무상양여 해달라"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06 17: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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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광주시가 최근 법무부에 북구 문흥동 광주교도소 이전부지 무상양여를 거듭 요청하고 있어, 법무부의 입장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광주시는 교도소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 북구 문흥동 광주교도소의 올해 말 삼각동 산 38 일원으로의 원활한 이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광주교도소 이전부지에 구치소를 건립한다는 법무부의 방침에 대해 광주시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규탄시위 및 반대서명운동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광주교도소 이전부지가 5.18사적지 제22호로 지정된 곳이며, 5.18당시 시민군과 계엄군의 주요 격전지이자 시민 고문이 자행된 역사적 공간으로 5.18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지닌 민주화의 성지에 구치소를 건립하려는 계획은 합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법무부에 구치소 건립이 꼭 필요하다면 신축하는 삼각동 교도소 인근 그린벨트 지역에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광주교도소 이전부지가 조속히 무상양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광주=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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