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까지 1000만원 미만 농기계는 최고 500만원까지, 1000만원 이상 농기계는 500만원 한도내에서 보조하는 방식으로 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올해부터 소형과 중ㆍ대형 농기계를 구분해 지원하는 투트랙(Two-Track) 방식으로의 정책을 전환하고 지난 1월23일부터 읍·면에서 사업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소형농기계는 농기계 가격 400만원 이하로 밭작물 위주의 농기계이다. 주로 고령농가와 부녀자 및 소농들에게 지원하고 최고 2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소형농기계의 경우 지난해 볍씨 소독과 발아 과정에서 실패 사례가 많아 종자를 재침종해야 하거나 못자리 과정에서의 괴사, 키다리병이 만연하는 등 농가들의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해 종자 소독ㆍ발아기를 우선 배정했다.
중ㆍ대형농기계 중 중형농기계는 400만원 초과 3000만원 미만 농기계다. 전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500만원 한도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실제 대농 또는 대형농기계 보유 농가들이 농·작업을 대다수 실시하고 있음에도 지원에서 제외되거나 지원이 적어 효율적인 농·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3000만원 이상 콤바인,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를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면적, 대농 위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형 농기계는 도비 사업에서, 중ㆍ대형농기계는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11억5000여만원이다. 그중 도비 사업은 3억5000만원, 군 자체사업은 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둔 상태다.
군은 오는 2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을 신청받아 읍·면 자체 심의를 거친 후 군의 최종 확정으로 오는 3월부터 농기계를 보급해 영농철 이전에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급변하는 농업 현실에 발맞춰 군의 지원 정책도 바꿔나가 농업인들에게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향후 개인보다는 단체 위주의 종자 소독기, 파종기 등의 보급을 통해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 작업을 통한 마을공동체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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