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베트남 풍힙구, 우호교류협정 체결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1-07 1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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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남 강진군과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구는 ‘사돈의 나라’에서‘자매의 도시’로 거듭나고자 지난 5일 하우장성에서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우호 교류 협정 체결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정 공 짠(Tran cong chanh) 하우장성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띵 반 중(Cam Quang Vinh) 하우장성 당서기, 깜 꽝 빈(Cam Quang Vinh) 하우장성 풍힙구 인민위원회 위원장, 윤재공 강진군의회 의장 등 양도시 관계자 40명이 참석해 농업, 무역, 관광, 교육, 의료, 다문화가정 분야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기로 합의했다.


강진군내 전체 다문화가정 245가구 중 베트남이 88가구(3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 다음으로 자원이 많고,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신흥국가로 올해 박근혜 대통령도 취임 후 아세안국 중에서 첫 방문을 통해 양국간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베트남 교류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이날 강진군은 의료 지원에서 소외받고 있는 풍힙구 주민들을 위해 강진군의사협회(회장 김나라)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강진군약사협회(회장 김성)에서 의약품 지원과 강진군기독교연합회(회장 정만영)에서 자원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업기술 전수 등 농업분야의 인적·물적 지원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 강진군내 베트남 출신 여성들이 강진에 빨리 정착해 사회적 활동이 가능토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 지원, 풍힙구 출신 여성들과 강진군 총각 간 활발한 인적 교류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이번 우호 교류 체결이 대한민국 강진군의 인지도와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는 물론 강진군 브랜드가치 상승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군수는 “강진은 작은 도시이지만 농업, 교육, 관광, 국제교류 등의 분야에서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며 "두 도시가 오랜 친구, 친자매와 같은 돈독한 사이가 되도록 활발히 교류하고, 지원을 통해 상생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깜 꽝 빈(Cam Quang Vinh) 풍힙구 인민위원장은 “잘사는 나라 대한민국 강진군과 교류를 하면서 풍힙구 또한 함께 잘사는 도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양도시간 상호 내실 있고 실속 있는 교류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구는 호치민시와 남동쪽으로 240㎞ 떨어진 곳으로 전남도와 우호 교류 협정을 맺은 껀더시 인근에 있다. 인구 19만명, 면적 483㎢로 강진군 인구의 4.5배다. 면적은 비슷한 규모의 행정구역으로 연간 31만톤의 쌀을 수확하고 있는 농업도시이다.


정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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