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1명에 2억여원 지급
[시민일보]전남 강진군 군민장학재단이 설립 9년여 만인 지난 15일 장학기금 총 140억7000여만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자 힘쓰고 있는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지난해 강진원 이사장(강진군수) 취임 후 자발적 장학기금 기탁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올해도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억3000여만원으로 자발적 기부문화가 정착돼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진군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낙후의 가장 큰 원인을 교육문제에 두고, 공교육을 해결하지 않고는 지역의 발전도, 인구감소 해결도 할 수 없다는 위기감을 갖아 온 군민의 뜻을 모아 장학재단을 2005년 4월8일에 설립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 현재 1군민 1계좌 갖기에 참여하고 있는 고정기탁자는 255명이다.
6년 전부터 매년 잊지 않고 20만원을 기탁해 오고 있는 칠량면 신암마을 강신관 이장, 마을 관광을 위해 모아둔 자금을 쓰지 않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을 쾌척한 성전면 랑동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 기업에서도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미륵사 주지 법흥스님이 산사음악회 개최 기념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총 11개 분야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적우수 ▲특기자 ▲복지분야 ▲다문화 ▲한부모ㆍ가정위탁 ▲다자녀 ▲장한학생 ▲시설보호대상자 ▲명문대 ▲초중학업우수 ▲고등학교 성적향상 분야로 나눠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선발한 장학생 132명에게 1억8000여만원, 지역내 초ㆍ중 학업우수 장학생 93명에게 2260만원을 지급했다.
앞으로 초ㆍ중 학업우수 장학금은 2학기 성적결과에 의해 12월 말에 한 번 더 지급할 계획이다.
또 성적 우수학생 육성도 중요하지만 중ㆍ하위권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사기를 부여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되는 성적 향상 장학금도 12월 말에 53명을 선발해 각 50만원씩, 265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2013년도 장학금은 총 371명에게 2억5000여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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