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의료로봇 산업화 박차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16 18:06: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주시, 로봇센터 건립 추진… 내년 설계 착수

국내 IT·바이오 기반 원천기술로 세계화 선도


[시민일보]국내 IT·바이오 기반 원천기술로 세계화 선도 2003년 이래 연평균 37.5%의 고성장을 하고 있는 로봇산업에 전남 광주시가 팔을 걷어붙이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광주시는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구축 사업에 2014년 예산으로 국비 15억원을 확보해 광주지역 로봇산업이 큰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로봇산업은 침체기를 벗어나 2000년대 들어 신(新)성장동력산업 지정, 지능형 로봇개발 및 보급촉진법의 제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2011년 로봇산업의 총 생산액은 2조1000억원 정도이다. 생산비중은 제조업용 로봇, 개인 서비스용 로봇 순이며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업체내 공정용 로봇과 청소용, 교육용 로봇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의료분야 로봇은 국내에서 선진기술을 추격하고 있지만,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로 진단 및 치료·수술·재활 등 선진국을 위주로 다양한 연구와 투자가 선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의료분야 로봇은 크기에 따라 일반로봇용 장비인 매크로의료로봇과 현미경기반의 마이크로의료로봇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매크로의료로봇의 경우는 선진국(미국, 캐나다, 일본 등)들이 선도하고 있는 기술 분야로 선행특허 회피 문제 등이 있다.


이와 달리 마이크로의료로봇은 현재 국내의 IT기술과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천기술이 있어 세계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


신속한 제품화가 가능한 의료로봇기술 분야의 기술선점을 통한 시장선점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정책적으로 집중육성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298억원(국비 183억, 지자체 50억, 민간 65억) 중 2013년 국비예산 5억원을 확보하고, 2014년 국비예산 15억원을 정부안으로 확정해 국회에 예산심의가 요구된 상태다.


센터는 광주시 첨단 R&D특구내 전남대학교 첨단 산학캠퍼스 부지 5615.9㎡·연면적 4000㎡ 규모로 마이크로로봇연구, 전임상 의료실험, X선차폐 등을 위한 필수시설 설치(조직검사실, 현미경실, 임상지원실, X선차폐실, SAM/TEM/Confocal실)를 위한 건물을 새로 신축할 예정이다. 또 2013년 수시예산 5억원이 배정됨에 따라 센터건립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의 가전로봇지원센터,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노인복지타운 등의 인프라와 개발인력 및 연구·임상시설과의 연계성 확보가 용이하여 마이크로의료로봇 클러스터 조성과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으로 최고의 시너지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와 치과소재센터 국비 확보로 전남대·조선대병원 등 의료시설이 집적화된 광주지역에 첨단의료산업을 집중육성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노인건강 의료산업과도 연계한 첨단의료산업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