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남 강진군이 최근 새로운 웰빙 상품으로 개발한 ‘강진 청자불판’을 시식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청자불판은 강진읍시장 맞은편에 들어설 강진 오감누리타운내 먹거리 장터를 찾게 될 소비자들에게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는 청자불판에 고기를 구워먹는 웰빙식을 준비하면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으며, 7개월여간의 긴 시험과정 끝에 신상품을 내놓았다.
청자불판은 시중의 일반철판에 비해 연기가 없고 고기가 타지 않아 육류를 구울 때 고기의 검게 타는 부분과 연기에서 생기는 화학물질인 벤조피렌(1급 발암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주고 청자의 알칼리 성분이 육류의 산성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열 보존력도 뛰어나 따뜻한 상태로 오래 유지시켜 준다.
청자불판은 표면이 유약처리 돼 세척액을 사용하지 않고도 깨끗이 닦이는 장점을 지녔다.
또 뜨겁게 가열된 청자불판을 찬물에 담가도 변형 및 파손이 없는 우수한 내열성을 가졌다.
특히 올해 7월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의 중금속 용출 분석결과 불검출 판정을 받아 조리도구로서의 안전도까지 보장받았다.
강진원 군수는 “청자불판 개발은 생활자기로서 강진청자의 의미 있는 새로운 시도다.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생활도자기 제품을 시도해 강진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7일 전남도립대 한국음식과에서도 청자불판을 소개하고 일반 철판과 비교해 고기를 굽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시식회에 참석한 전남도립대 한국음식과 박연진 교수는 “청자불판에서 삼겹살을 익히면 균일한 온도가 유지돼 지방층의 포화지방산을 녹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쫄깃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 청자의 고장인 강진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결합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청자불판의 상품성을 높이 평가했다.
청자불판의 개발자인 C도예 대표는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청자불판을 만들었다. 강진이 청자의 명가, 종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갖춘 청자불판이 되도록 시식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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