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남 강진군이 활발한 나무은행 운영으로 꽃길 조성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암면 만덕리와 병영면 하고리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나무은행은 개인 기증목은 물론 각종 개발 사업으로 베는 나무 중 보전가치가 있거나 조경수로 이용가치가 있는 나무들을 이식·관리해 공공사업장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강진읍 신천마을 김정운 씨로부터 벚나무 107주를 기증받아 탐진 천변길에 식재했다. 또 도암 신평마을 김점관 씨로부터 해송 60주, 주목 30주를 기증받아 강진군 종합운동장 축구장 주변과 도암 나무은행에 식재했다.
대구면 저두마을 김내형 씨로부터는 철쭉 4만주를 기증받아 보은산 등산로길과 군동 신기마을~남미륵사 입구 도로변에 식재하는 등 총 5종 4만175본을 식재했다. 이에 군은 기증목 식재로 5천4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해에도 축산기술연구소 해송 25주, 벚나무 11주, 강진의료원 앞 가시나무 26주, 해송 150주, 병영면 외곽도로 벚나무 340주, 무궁화 340주, 성전한옥마을 해송 20주 등 총12개소 소나무 외 11종 289주를 식재해 3천4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주민들이 나무은행과 꽃길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나무를 기증할 개인 또는 단체는 물론 산림 현장이나 주택 주변에서 베어지거나 버려질 나무 중 활용가치 있는 나무가 있으면 강진군 산림경영팀(430-3282)으로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가을철 꽃길조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수국 포트묘 3800본을 받아 이식·관리하고 있다. 칠량 영동 서광식씨로부터 수국 1000본, 칠량 목암마을 토마루 영농조합법인대표 양교일 씨로부터 수국 7000본 등을 기증받아 주요도로변에 식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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