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논 23% '벼 키다리병' 발생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19 16: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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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뭄으로 종자감염 심해 소독효과 미흡

강진군 농기센터, 현장 감염예방지도 총력전


[시민일보] 최근 벼 키다리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남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채종지 관리 강화와 방제 방안을 수립해 지역내 농업인 지도에 나서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전국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키다리병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지난해 6월 가뭄으로 본답에서 발생된 키다리병이 8월 벼 개화기 고온조건에서 종자 감염이 심해진 데다, 종자소독이 미흡해 감염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개선된 약제혼용침지소독법은 방제가 93% 내외로 비교적 높지만 심하게 감염된 종자의 경우 본답에서 1% 이상 발병이 가능하며, 일부 약제저항성균 출현으로 종자소독 효과가 낮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전국에서 발생한 키다리병 발생필지율은 30.9%로 전남이 22.7%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한 수량 감소율은 1.51%로 예상됨에 따라 강진군은 읍·면 농업인 상담소를 중심으로 예방상황을 중점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농가에서 종자로 사용할 채종포와 인근 포장에 이삭이 나오는 출수 전후로 아족시스트로빈·페림존액상수화제 등 전용약제를 사용해 적극 방제할 수 있도록 독려해 감염률을 줄일 방침이다.

김치형 강진군농업기술센터장은 “키다리병은 50m 이상 떨어져도 포자가 바람에 날려 종자감염이 가능하므로 채종포 및 주변 포장의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약제저항성 방지를 위해 스포탁, 아리스위퍼, 호리쿠어, 헥사코나졸 등을 연차로 교호 처리할 수 있도록 오는 2014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시 종자소독 방법을 농가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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