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사별 가족 힐링프로그램 큰 호응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08 17: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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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예방·미술치료 등 운영

[시민일보]전남 해남군이 운영하고 있는 사별(死別)가족 힐링 프로그램이 호응을 받고 있다.

군 보건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별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지난 달부터 2달간 모두 12회 운영되고 있다.


사별 후 1년 이내의 주민들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우울증 및 자살 예방 교육을 중점 진행하고 있다.


이론교육과 병행해 전문 강사의 미술 치료, 원예 요법, 한지 공예, 우울증 예방체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 요원들이 프로그램 참가자의 우울증 척도를 분석해 정서적지지 등 개인별 맞춤 상담과 방문을 병행하며 변화된 삶에 적응하도록 힘이 돼 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모두 15가족이 참여해 가족 상실로 인한 말 못할 슬픔을 달래기도 했다.


지난여름 남편과 사별한 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해남읍 해리 정 모(여ㆍ56)씨는“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경험과 슬픔을 나누고 위안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도록 주선할 계획이다. 사별 가족들이 하루빨리 슬픔을 극복하여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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