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구마 무병묘 20만본 보급

정찬남 기자 / / 기사승인 : 2013-04-02 18:1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묘당 100원으로 700원 저렴... 소득 30% 향상 기대
[시민일보] 전국에서 고구마를 최대량(전국12%, 전남 51.7%)을 생산하고 있는 전남 해남군이 올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 묘(苗) 20만 본을 보급하며 고구마 생산에 차별화를 꾀해 나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부터 바이러스 무병 묘(이하 무병 묘) 농가 보급을 시작해 지금까지 고구마 전업농가 20여 곳에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 무병 묘 11만 본을 보급했다.
오는 6월까지 잔여수량 9만 본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20만 본은 농가에서 종순 증식을 통해 해남 고구마 식재면적 2,000ha의 73%인 1,475ha를 재배할 수 있는 수량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전국 최대 규모의 식물조직 배양 관을 준공, 연간 20만 본의 고구마 무병 묘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되고 있는 고구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1묘당 100원씩 농가에 저렴하게 보급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1묘당 800원대에 보급)
무병 묘 종순은 모양과 색깔이 뛰어날 뿐 아니라 균일한 품위와 높은 수확량으로 일반 묘에 비해 30%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조직배양 무병 묘를 분양받은 농가에 대해 현장지도와 함께 분양농가 관리카드를 작성해 조직 배양 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한 무병 묘로 해남고구마가 품질향상을 이뤄왔다. 내년까지 해남 전 식재면적에 무병 묘 종순을 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병 묘 고구마 종순은 오는 4월말부터 6월말까지 본밭에 정식된다.
해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