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찾아가는 어머니한글교실 364명 입학

정찬남 기자 / / 기사승인 : 2013-01-23 17:4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강진군이 60세 이상 고령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찾아가는 어머니 한글 교실’입학식을 지난 21,22일 양일간 개최했다.

‘찾아가는 어머니 한글교실’은 세계적으로 문맹률이 낮은 대한민국에서 60세 이상 여성농업인만이 교육의 마지막 사각지대에 방치돼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절실히 요구돼 실시해 오고 있다.

그 동안 한글교실은 일부 뜻있는 종교나 사회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었으나 1년 단기 사업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참여율이 저조하고 지속성이 없는 등 무료봉사의 한계에 부딪쳤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 2008년 6월, 제정된 강진군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조례를 근거로 한글교실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009년부터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해 가고 있다.

지난 2009년 11개 읍면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한 한글교실은 초급ㆍ중급ㆍ상급 단계별로 구분해 맞춤형 한글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는 1,374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에도 11개 읍면 24개 마을 364명이 한글학교에 입학했다. 6명의 전문 강사진은 각 마을을 순회하며 한글과 기초연산, 여성농업인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매주 2회 4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수업은 3주에 1회 실시하고 있다.

어머니 한글교실 서달호 대표는“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과 더불어 이름 석자도 쓰지 못해 가슴앓이 하셨던 우리 어머님에게 자신감을 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5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찾아가는 어머니 한글교실이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추진돼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다. 향후 고령 여성농업인은 물론 다문화가정까지 포함해 참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