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高, 6년 만에 서울대 2명 합격

정찬남 기자 / / 기사승인 : 2012-12-10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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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군, 이경원 군 영예
[시민일보] 전남 완도고등학교가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지난 2007년 이후 6년만에 서울대 합격생 2명을 배출하면서 완도지역이 기대감에 술렁이고 있다.
이는 완도군(이사장 완도군수 김종식)이 지난 2007년 (재)장보고장학회 설립 이후 그동안 '지역명문학교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내세워 성적 우수학생들을 별도로 편성, 명문대를 비롯해 적성에 맞는 우수대학 진학 육성에 최선을 다한 것과 맞물려 지역의 기대감이 고조되기 때문이다.
10일 완도군과 완도고에 따르면 완도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성, 이경원군이 각각 화학생물공학부와 수리과학부에 합격했다.
군은 그동안 대도시 유명학원 수능전문강사를 완도로 초빙해 지역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선발시험을 통한 성적우수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 일요일 10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은 물론,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을 보충해 실력향상에 집중해 왔다.
특히 장보고장학회에서 적립된 장학기금의 이자수입과 군 출연금으로 매년 12억여 원으로 완도고등학교 명문학교만들기사업을 비롯해 청해진 중고교강좌 운영, 대학신입장학금 지급, 지역인재육성장학금 지급 등 총 14종의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서울대생 배출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에 합격한 김군의 어머니는 “명문고등학교로 알려진 외지 고등학교를 보낼까도 많이 갈등했는데, 완도고등학교 명문학교만들기 사업이나 청해진 중고교강좌 등이 도움될 것 같아 완도고등학교로 결정했다”며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고 결과적으로 잘한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장보고장학회 박경남 상임이사는 “지난 2007년 장보고장학회를 설립한 후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여러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번 대입 결과를 통해 그 결실을 보게 된 것 같아 다행스럽다”며 “그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 학생들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 준 완도고등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에 합격한 김군과 이군은 대학 전액장학금 지원제도의 혜택을 받게 된다.
완도=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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