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지난달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본부세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15억8200만 달러, 수입액은 48억9200달러로 33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액이 4% 줄고 수입액은 5.2% 증가한 수치이며 무역수지 적자액은 10% 늘어난 것이다.
국가별 적자규모를 보면 중국이 12억98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중동 5억9300만 달러, 아세안 8억1800만 달러, 일본 1억2000만 달러, 중남미 260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계류가 전체의 18%인 2억8442만 달러 수출, 최대 수출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전기, 전자기기 2억6293만 달러(17%), 자동차 2억3203만 달러(15%), 철강 1억9166만 달러(12%), 화공약품 1억4329만 달러(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품목을 보면 유류가 전체의 34%인 16억5841만 달러어치 수입돼 최대 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전자·기계류 8억5781만 달러(18%), 철강·금속 6억2127만 달러(13%), 곡물류 2억6455만 달러(4%), 목재·펄프 1억7994만 달러(4%) 등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은 중국(35%), 아세안(14%), 일본(6%), 수입은 중국(38%), 아세안(21%), 중동(14%), 등지로 많았다.(원산지 기준·아세안 지역은 기존 동남아 국가에 대만도 포함)
인천세관 관계자는 "화공약품과 자동차, 전기·전자기기 수출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기계류는 대중국 수출에 기인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입량의 경우 전자·기계류, 곡물류, 농·수·축산물 등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액은 141억1500만 달러, 수입액은 428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적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287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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