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올 경제성장률 2.5%… 내년 3.5%”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10-11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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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위축세 지속… 물가 상승압력 커질듯

내년도 한국경제가 올해보다 다소 회복된 3%대 중반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2013년 국내경제전망과 정책과제’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올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내수 부진, 수출 감소 등 내외수 동반부진으로 지난해 3.5%에서 올해는 2.5%에 머물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물가안정과 경기회복 움직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3.5%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013년 국내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돼 3%대 중반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경기 활력 복원을 위한 적극적인 경기 활성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내수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투자, 적극적인 기업 금융 확대, 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및 세제지원 지속,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발전 비전 등의 경제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민간소비 2.9% 증가 전망


올 상반기 1.3%대로 부진했던 민간소비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가계부채로 인한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주택경기 부진으로 인한 자산 가격 하락이 소비 심리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내년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측. 물가안정 지속, 내수 진작책 등이 효과를 봐 증가율은 2.9%로 예상됐다.


부동산은 내년에도 답답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 증가, 기저효과 등으로 건설투자는 올 성장률 -0.2%에서 개선된 2.5%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


SOC예산은 2009년 25조3000억원에서 2010년 25조1000억원, 2011년 24조4000억원, 2012년 23조1000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으나 2013년에는 23조9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외 경기부진으로 올 상반기(증가율 2.2%)의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설비투자는 내외수 경기회복에 따른 투자 수요 확대 움직임에 따라 전년보다 높은 5.6%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수출 유럽재정위가 관건


유럽재정위기와 이에 따른 중국의 성장률 저조, 신흥국 경기 둔화 등으로 올 한해 고전했던 수출은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세와 중국 수출 경기의 완만한 개선로 두자릿대 증가율에 가까운 9.8%를 기록할 전망. 무역수지는 수출 회복으로 올해보다 소폭 늘어난 26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실업률 호전 안되고 물가는 더 불안


올 3.3%대로 예상되는 연간 실업률이 내년에도 3.3%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내년도 고용은 올 고용의 큰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성장둔화에 따른 경기후행적 반응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


하지만 올 고용률 상승도 고령층의 취업확대와 베이비 부머 세대의 취업증가로 인한 실속없는 취업이 많았다는 점에 취업논란은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물가 상승률은 올 2.4%(예상치)에서 내년에는 소폭 상승한 2.6%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 원자잭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기의 점진적인 회보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자극할 것이란 예상.


◇원화가치 지속 상승


경상수지 흑자 지속,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원화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올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 등으로 상반기에는 가치가 절하됐지만 경사숭지 흑자와 경기부양 기대감 등으로 하반기 들어 절상 추세를 보인바 있다.


올 예상 환율은 1125원, 내년에는 1095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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