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0% “같은 조건이면 男직원 채용”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9-18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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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선호” 15%뿐… 80% “여성 채용때 야근 기피등 우려”

채용 시 지원자의 실력이 비슷할 때 여성보다는 남성을 선호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에 따르면 기업 289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전형 결과가 비슷할 때 어느 성별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50.2%가 ‘남성’을 선택했다.


‘선호하는 성별 없다’는 34.6%, ‘여성’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5.2%였다.


남성을 더 선호하는 이유로는 ‘야근, 주말근무 등에 잘 적응할 것 같아서’(36.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책임감이 더 있을 것 같아서’(33.8%), ‘업무지시 등 대하기 편해서’(31.7%), ‘남성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27.6%), ‘금방 그만두지 않을 것 같아서’(20.7%) 등이 있었다.


여성 직원을 채용할 때 우려되는 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80.3%가 ‘있다’고 응답했다.


우려되는 요인으로는 ‘결혼 및 출산 후 퇴사’(55.2%)를 첫 번째로 꼽았고, ‘야근, 주말근무 등 강도 높은 업무 기피’(47.8%)가 뒤를 이었다. 이어 ‘잦은 연차 등으로 육아, 업무 병행 어려움’(40.9%), ‘출산으로 인한 업무 공백’(40.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실제로 신입 합격자 성별 비율을 살펴보면, 평균 66:34(남성:여성)로 남성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남성을 선호한다고 밝힌 기업의 평균은 79:21로 그 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 27%는 역량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성별 때문에 지원자를 합격시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에도 ‘남성’을 합격시켰다는 응답이 67.9%로 ‘여성’(32.1%)보다 2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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