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긴 그림자’… 상장사 상반기 순익 급감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8-30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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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늘었지만 순익은 전년동기비 16.1% 뚝
[제지·전기전자 선방… 운수·전기가스 적자 지속]


경기 침체 속에서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늘었다. 하지만 순이익은 급감해 불황의 그림자에 갇힌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633개사의 2012사업연도 상반기(1~6월) 매출액은 579조2708억원으로 전년동기(539조702억원)에 비해 7.4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조3622억원, 26조314억원으로 13.93%, 16.14% 감소했다.


개별 매출액은 287조9358억원으로 1.17% 낮아졌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6조857억원, 10조7404억원으로 1.17%, 29.76%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82개사 중 분석 가능한 163개사의 매출액(718조1791억원→789조3368억원)도 9.9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조3145억원, 31조7822억원으로 12.53%, 23.89% 낮아졌다.


지배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종속회사 지분율에 해당하는 순이익인 ‘지배기업 소유지분 순이익’도 29조8390억원으로 21.97% 감소했다.


업종별 실적 둔화가 우세한 가운데 제지업종과 전기전자업종의 선방이 두드러졌다.


제지업종(576.67%)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펄프가격 하락에 힘입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제품의 대규모 수출 증가로 전기전자업종 순이익도 27.17% 증가했다. 유통업(6.33%)과 서비스(3.31%), 운수장비(0.03%) 등도 흑자 폭이 커졌다.


흑자를 기록했지만 흑자 폭이 줄어든 업종은 건설업(-89.30%)과 섬유의복(-63.04%), 의약품(-46.72%), 철강(-41.81%), 통신(-41.41%), 화학(-37.03%), 기계(-25.14%), 음식료(-14.05%) 등 8개였다.


순이익 적자를 지속한 업종은 운수창고와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등 3개였으며, 의료정밀은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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