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7개월 만에 ‘비관적’ 전환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8-27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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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편·경기 전망 등 넉달째 악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넉 달 연속 하락했다. 경기 둔화에 소비자들의 심리도 꽁꽁 얼어붙는 모양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소비심리지수는 99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5를 기록한 뒤 6월 101, 7월 100으로 넉 달 연속 하락했다. CSI가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 침체를 비롯해 국내 경기도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생황형편전망과 경기 진단도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한 달 전과 동일했지만 향후 전망CSI는 1포인트 하락한 92로 악화됐다. 가계수입 전망CSI 역시 1포인트 하락한 94로 비관적이었다.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1포인트 늘어 지출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기판단 CSI는 67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하락해 갈수록 악화되는 추세다. 향후 경기전망 CSI도 3포인트 하락한 78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41로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상승해 향후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금리수준 전망 CSI는 96으로 9포인트 떨어지면서 금리 하락 예측이 늘었다.


한편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을 예측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연 평균 3.6%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연초 4.1%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안정되는 추세다.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초 3.4%에 달했지만 점차 하락해 7월에는 1.5%까지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구간별로 향후 물가가 3~3.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 비중은 22.5%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3.5~4.5% 범위에서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 비중은 44.4%로 3.1%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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