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법정구속으로 김 회장이 직접 협상을 담당해 추진해 오던 이라크 신도시건설, ING생명 동남아법인 인수 협상 등의 사업차질이 예상된다.
이는 김 회장이 추진해 온 중장기적인 대규모 사업추진이 당장 최금암 경영기획실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 체제하에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9조원에 수주한 이라크 비스바야 신도시건설은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는 100만호 규모의 신도시 개발 계획의 일부로 향후 수주는 어려워 보인다.
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이라크 총리와 직접 만나는 등 협상을 담당했는데 없는 상황에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건설 등 추가 사업 진행도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ING생명 동남아법인 인수 협상건은 보험사업은 대외신임도가 중요한 가운데 이번 법정구속건으로 그룹이 타격을 입었으며,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AIA생명 등 외국계 보험회사는 지속적인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김 회장 없는 상황에서 협상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규모로 투자되거나 계열사 CEO가 진행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 상황이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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