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긴 그림자… 카드 긁기도 겁난다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8-02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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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백화점 승인실적 실질증가율 주춤 [중소 슈퍼마켓 41.1% 껑충… 반사이익 효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이 계속되면서 올 상반기 카드승인실적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2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에서 2012년 상반기중 국내 카드승인 실적 실질증가율은 6% 미만으로 카드사용실적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카드승인실적(253조2000억원)은 실질GDP 및 소비자물가 상승 등 명목적인 요인으로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했지만, 명목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 증가율은 6%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증가율(6.9%)에 비해 낮은 수치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거듭해오던 카드사용실적 증가율이 둔화된 것이다.


이에 대해 최현 여신협회 카드부장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과 가계부채 부담 증가가 증가세 둔화의 원인일 수 있다”며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신용카드사 외형확대 억제 정책에 따른 규제도 또다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형할인점의 경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8.5%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의무휴업 등 영업제한등 규제로 지난 6월에는 증가율이 1.1%로 크게 떨어졌다. 이에 반해 중소슈퍼마켓은 41.1%의 증가율을 보이며 반사이익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백화점 업종의 카드사용실적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평균 17.9%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최 부장은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로 카드승인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유럽재정위기 등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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