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아닌 ‘제자리’ CD금리 반영해 수익잔치]
시중금리 하락으로 기업대출 금리는 내려갔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반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규 기업대출 금리는 지난해 7월 5.98%로 최고점을 찍은 뒤 지난 5월 5.74%로 0.2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5.46%에서 5.51%로 되려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출잔액을 기준으로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경우 기업대출 금리는 0.25%포인트(6.31→6.06%)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고작 3분의 1 수준인 0.08%포인트(5.83→5.75%) 내리는 데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기업대출은 금융채 금리 등과 연동돼 시장금리를 반영했지만 가계대출의 경우 제자리걸음을 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기업보다 가계에서 더 많은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기업부문 예대마진은 0.23%포인트 떨어졌지만 가계부문은 4분의 1 수준인 0.06%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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