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6년만에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22일 “지난 2일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에서 외환은행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정기 조사로, 2007~2009 회계연도를 대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외환은행 세무조사가 론스타를 겨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는 9년만에 4조원이 넘는 차익을 남기고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 과정에서 국세청은 론스타에 외환은행 매각대금에 대한 세금 약 3900억원을 부과했으며, 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이 이를 원천징수 납부한 바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모든 회계자료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통상적인 세무조사”라며 “특수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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