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성 CJD' 환자 또 발견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2-08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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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남성...국내서 두번째사례
수술을 통해 감염된 의인성 크로이츠펠트(CJD) 야콥병 환자가 두 번째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산발성 CJD로 신고됐던 광주에 사는 48세 남성 환자의 병력조사 결과 뇌경막 이식 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인성 CJD 사례로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1987년 뇌수막종 수술을 받은 54세 여성이 지난해 의인성 CJD로 숨진 사례에 이어, 의인성 CJD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남성은 지난 7월 수도권에 있는 병원에서 산발성 CJD로 진단되어 법정감염병신고체계를 통해 신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이 1988년 5월 외상에 의한 뇌실질 출혈에 의해 뇌경막 이식(dura-graft)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당시 뇌경막 대용제인 '라이오듀라(Lyodura)에 관한 의무기록도 남아 있었다.
일반적으로 뇌실질 출혈에 의한 수술을 할 때 뇌경막 이식은 매우 드문 경우이며, 이번 사례는 환자에게 이식한 뇌경막의 생산이력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경과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에 산발성 CJD로 의심되는 환자들의 과거 수술력 등 iCJD 관련 병력을 자세히 기록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0년 이후 법정감염병신고체계로 신고된 CJD 환자를 포함, 각급 병원의 의무기록을 통해 확인가능한 CJD 환자 모두를 대상으로 수술력 등 의인성 CJD 위험요인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추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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