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의원 비서등 4명 구속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2-04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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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보궐 선거날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
10·26재보궐선거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가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실 수행비서 등 일당이 구속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3일 최 의원실 수행비서(9급) 공모(27)씨 등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설명했다.
공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을 지시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전날 공씨 등 4명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씨 등은 지난 10월26일 200여대의 좀비PC를 동원해 초당 263MB 용량의 대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디도스 공격을 가해 약 2시간동안 선관위 홈페이지를 마비시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같은 고향 출신으로 공씨는 선거 전날인 10월25일 밤 후배로 잘 알고 지내던 IT업체 대표 강모(26)씨에게 전화를 걸어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씨는 한국에 있는 직원 김모(27)씨에게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지시하고 같은 직원인 황모(25)씨는 공격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경찰은 공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목적, 배후, 공범 여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야권 후보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홈페이지 공격을 시도했는지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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