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조폭 '세븐파' 53명 검거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2-01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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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보호비 명목 돈갈취...달아난 조직원 5명 지명 수배
경기경찰청 제2청은 의정부 유흥업소에서 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세븐파' 행동대장 유모(31)씨 등 5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등 조직원 5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달아난 조직원 5명을 지명수배해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의정부 유흥업소에 조직원을 영업부장으로 위장취업 시키고, 보호비 명목으로 15회에 걸쳐 2000만원을 갈취하는 등 2007년 10월부터 각종 건설사업에 개입하거나 유흥업소를 상대로 보호비를 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폭력을 행사해 9000만원 상당의 업소사장 소유 고급외제차를 빼앗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조직기강을 바로잡는다는 이유로 부하 조직원을 13회에 걸쳐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2007년 10월에는 의정부 공영 주차장 건설사업에 끼어든 서울 송파동의 한 조직폭력배 조직원들을 흉기 등을 동원, 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의정부를 주 무대로 활동해온 세븐파는 1990년대 결성된 뒤 경찰 수사로 와해되기도 했으나 이후 '연합세븐파', '뉴세븐파'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명맥을 유지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30년 가까이 의정부의 토착 조직폭력배로 활동해온 이들이 다시 범죄단체 유지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없도록 철저한 관리와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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