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위조 계좌개설 막아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11-29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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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3동 우체국
[시민일보] 우체국 직원들이 남다른 눈썰미로 위조된 신분증을 찾아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지방우정청(청장 이승재)은 최근 강북구 수유3동우체국 직원들이 주민증록증을 위조해 계좌를 개설하려던 K씨를 경찰에 신고해 검거하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30분경 K 모씨가 수유3동우체국을 방문해 통장개설을 요청했다.

K 모씨를 응대한 B대리는 건네받은 주민등록증의 두께, 촉감 등이 이상하다고 여겨 감별기를 통해 다시 확인했고 위조한 신분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B대리가 내부전산망에 장애가 생겼다며 시간을 끄는 사이, 동료인 C대리가 우체국 밖으로 나가 112에 신고했고 수유3동파출소 경찰들이 출동하여 K씨를 체포했다.

확인 결과, K 모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건네주기 위해 대포통장을 개설하려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상 서울지방우정청 금융검사과장은 “예금통장, 현금·직불·체크카드 등을 타인에게 양도·대여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며 “양도·대여한 경우 즉시 개설금융기관 콜센터에 신고하고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여 해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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