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양천경찰서는 교육 위탁업체에 특기적성 교육프로그램 운영권을 주고 이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어린이집이 있다는 첩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특기적성 교육 위탁업체에 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교육비의 70~80% 상당을 다시 돌려받은 어린이집이 양천구에 28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A어린이집은 지난해 11월 유아체육 특기적성 교육업체와 계약을 맺은 뒤 매월 44만원을 입금하고 32만원을 되돌려받는 등 올 8월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5개 업체로부터 30여차례에 걸쳐 1255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보육교사 5명과 원생 5명을 허위로 등록시켜 보육교사 인건비와 처우 개선비 등의 명목으로 3183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일부 어린이집 원장들은 위탁업체에 문자 등을 통해 통장으로 돈을 다시 돌려달라고 독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각 어린이집의 금융계좌를 압수수색을 하고 원장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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