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서장 폭행 50대 긴급 체포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1-11-28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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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경찰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에서 박건찬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한 5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한미 FTA 반대집회 도중 박 서장을 폭행한 김모(54)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기 화성시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께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위대에 둘러싸인 박 서장에게 주먹을 휘둘러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분석해 김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경기 화성시 자택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 참가자 가운데 불법행위를 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장녀인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수진(21)씨 등 19명을 연행했다.

이중 중·고등학생 3명을 훈방한 뒤 나머지 16명을 조사 중이다.

한편 박 서장은 사건 직후 간담회를 열고 "폭행을 당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절차에 따라 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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