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어마을 '양평 캠퍼스'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1-20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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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학 대신 특정종교수업 말썽
경기도가 운영하는 영어마을 양평캠퍼스가 정규 교육으로 윤리학 대신 특정 종교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이상성(국참·고양6) 의원은 "경기도영어마을 양평캠퍼스가 기독교 계통의 한 교단에 운영을 위탁하면서 학생들에게 종교 교육을 한 사실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영어마을 양평캠퍼스는 모든 학년에 윤리학 과목이 편성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윤리학이 아닌 특정 종교 수업이 진행됐다.
교과서도 특정 종교 교과서가 채택돼 표지 안쪽부터 영어로 '종교수업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교과서는 예수와 그의 세계, 예수와 그의 왕국, 예수와 그의 백성, 예수와 십자가 등 모두 4개 주제로 분류돼 있으며, 이 종교의 교리를 전파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 의원은 "국과와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기관에서 특정 종교 교육을 하는 것은 헌법에서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 제20조에선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명백히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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