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본사등 10여곳 전격 압수수색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1-11-08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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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최태원 회장 자택은 제외
[시민일보] 최태원 SK그룹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는 8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그룹 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새벽 본사 사옥 내 SK홀딩스와 SK가스 등 계열사 사무실, 그룹 내외부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최 회장의 선물투자금액 출처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서 최 회장, 그리고 또 다른 비자금 조성 의혹을 사고 있는 최재원 부회장의 자택은 제외됐다.
검찰은 계열사들이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출자한 2800억원 중 500억원 정도가 자금세탁을 거쳐 최 회장의 선물투자에 동원되는 등 총수 일가가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최 부회장이 계열사의 협력업체 3곳에서 비용을 과다계상하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관련, 지난 7월 이들 협력사를 압수수색했다. 최 부회장은 출국금지 상태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하반기 SK그룹의 회계장부 등 자료를 제출받아 내사해왔다. SK그룹 세무조사를 실시한 국세청에서도 자료를 건네받아 그룹의 자금 흐름 등을 조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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