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요즘 차갑고 건조한 날씨와 낮기온과 밤기온의 온도편차가 심해 알레르기성 비염환자가 늘고 있다.
2일 고대구로병원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을 동반해서 감기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리면 눈이나 목안이 가렵고 눈물이 나거나 머리가 아프며 후각 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아침에 심하게 나타나지만 낮에는 비교적 증상이 가벼워진다.
때문에 코감기와 혼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감기는 발열증상이 수반되고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며 시간이 지나면서 누런 콧물로 변하는데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회복된다.
따라서 재채기나 콧물 등이 한 달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이나 바퀴벌레의 부스러기 등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됐을 때나 음식물의 첨가제 등에 의해 발생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집안이나 사무실 환기를 자주 시키고 실내 습도와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비인후과 박일호 교수는 "알레르기비염이 만성화되면 코막힘이 주증상이 된다"며 "합병증으로 축농증이나 물혹, 중이염과 천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의 경우 심하면 치아까지 비뚤어질 수 있다"면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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