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대 불법ㆍ부실 대출' 파랑새저축은행장 구속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10-20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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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000억원대 불법·부실대출을 벌인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손명환(51) 파랑새저축은행장을 19일 구속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손 행장은 2008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면서 법상 규정된 한도(자기자본의 20%)를 초과해 1000억원 이상 부실대출한 혐의다. 손 행장은 이 과정에서 턱없이 낮은 담보를 잡아 임의로 불법대출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상호저축은행법에 규정된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조항을 어기고 부산에서 대형학원을 운영하는 이 은행 대주주 조모 회장에게 65억원을 대출해준 혐의도 있다. 조 회장은 자신의 학원 관계자 등 수십명의 명의를 빌려 불법대출 받았으며, 이 돈을 학원 운영자금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
손 행장은 최근 1300억원대 불법대출로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에서 지난 2007년까지 20년 넘게 재직, 행장까지 지냈으며 2008년 파랑새저축은행으로 옮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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